심방세동 부정맥 치료 '냉각풍선절제술'

최근 심방세동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는 ‘냉각풍선절제술’이 장기적으로도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장기 연구로, 심방세동 치료에 중요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심방세동은 흔하지만 치료가 까다로운 부정맥 질환으로, 이번 연구 결과가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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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이란 무엇인가

 

심방세동은 심장의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초기에는 발작성 심방세동으로 짧게 나타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성 심방세동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가슴 두근거림, 피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뇌졸중 및 심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냉각풍선절제술이란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중 하나로,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심장 박동을 정상화시킵니다. 이 시술은 폐정맥 입구를 영하 89℃ 이하로 얼린 풍선을 사용해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냉각풍선절제술의 주요 장점

 

냉각풍선절제술은 전통적인 방법보다 시술 시간이 짧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효율적입니다. 또한, 고온을 사용하는 전극 절제술과 비교해 주변 조직 손상 위험이 낮아 안전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심방세동 치료에 점점 더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연구 결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오일영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심방세동 환자 299명을 대상으로 냉각풍선절제술의 장기 효과를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의 71.9%,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의 49.3%가 2년 이상 재발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

 

시술 후 심방세동 증상이 크게 완화되었으며, 환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었습니다. 시술 전에 가슴 두근거림, 피로, 어지러움 등을 호소한 환자가 75.5%에 달했으나, 2년 후에는 10.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냉각풍선절제술이 단순히 심방세동 재발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일상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재발 위험 요인

연구에 따르면, 냉각풍선절제술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인	설명
진단 후 시술까지의 기간	진단 후 시술까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재발 위험이 높음
좌심방 크기	좌심방 크기가 클수록 재발 위험 증가

이 연구는 진단 후 빠른 시술이 중요하며, 좌심방 크기가 큰 환자에게는 보다 정밀한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냉각풍선절제술은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가요?

 

아니요, 환자의 상태와 심방세동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합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풍선절제술 후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일반적으로 시술 후 몇 시간 내에 회복되며, 입원 기간은 1~2일 정도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재발 방지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유지, 스트레스 관리, 주기적인 의료 검진이 중요합니다. 의료진의 지침을 잘 따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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